
광주시장 '가상 대결' 이용섭 42.6%, 윤장현 35.3%
일요신문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 윤장현 47.3% 강운태 40.1%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전략공천 이후 실시된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용섭 42.6%, 윤장현 35.3%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요신문>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광주시장 선거 판세를 가늠해 보기 위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이용섭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윤장현 후보를 전략공천한 가운데 강운태 현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당의 결정에 반발해 탈당했으며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선 가운데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무소속 이용섭, 강운태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 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윤장현 후보와 이용섭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응답자의 42.6%는 이 후보에 지지를 보내 35.3%의 지지를 받은 윤 후보에 앞섰다. 기타후보 혹은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2.1%였다.
반면, 윤장현 후보와 강운태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선 윤 후보가 응답자로부터 47.3%의 지지를 받아 40.1%의 지지를 받은 강 후보를 따돌렸다. 기타후보 혹은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2.6%였다.
만약 무소속 후보들이 단일화하지 않고 다자대결이 이뤄질 경우에는 윤장현 후보가 전체 응답자의 32.6%로부터 지지를 받아 각각 25.7%와 25.3%의 지지에 그친 이용섭, 강운태 후보를 따돌렸다. 그 뒤는 이정재 새누리당 후보(4.8%), 무소속 이병완 후보(3.5%)가 이었다.
이용섭, 강운태 무소속 후보 단일화 지지도 조사에선 이 후보가 응답자의 49.1%로부터 지지를 받아 31.3%의 지지도를 나타낸 강 후보에 앞섰다.
한편 이번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광역시장 전략공천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0.6%가 ‘공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공감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8.8%에 불과했다.
또한 강운태, 이용섭 후보 등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선 응답자의 51.6%가 ‘공감한다’고 답해 높은 공감도를 보였다. 반면 응답자의 30.4%는 이에 ‘공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방법은 자동응답시스템(ARS)를 이용해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성 연령 지역을 할당해 표본추출한 여론조사에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최대허용오차 ±3.1%p 수준이며 응답률은 5.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