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갈 곳 잃은 ‘새정치’, 이번엔 광주시장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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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갈 곳 잃은 ‘새정치’, 이번엔 광주시장선거?
  • 이기원
  • 승인 2014.05.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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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png▲ 이기원 기자

 
지난 11일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 5개 구청장 후보가 정해지면서 앞으로 전개될 광주광역시장 선거와의 정치적 역학구도에 관심이 고조 되고 있다.
 
새정치연합계의 몰락이 두드러지면서 전략 공천을 받은 윤장현 후보의 당선에 결코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말이 정계 관계자들 사이에 오르내리고 있다.
 
광주광역시 5개 구청장 후보에 4명의 현역구청장과 민주계로 분리되는 서구청장 후보까지 전원 민주계 후보들의 당선이란 점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후보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그나마 서구청장 후보 선거에서 새정치연합계로 분류되는 신현구 후보가 민주계인 임우진 후보에 4표차 고배가 위로의 선방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광주정치 1번지인 동구의 경우 새정치연합계의 강력한 구청장 후보로 분류됐던 양혜령 후보가 노희용 현 청장과의 대결에서 큰 표차 패배는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광주광역시장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강운태 후보와 이용섭 후보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 또한 기초공천폐지 철회와 밀실 야합 전략공천이라는 시민의 정서가 저변에 확산되면서 시작된 회의감일 것이다.
 
모든 정치 분위기가 이변없이 민주계의 승리로 전개되면서 새정치연합의 신의 한수가 절실해 지고 있다.
민주계 원로들의 새정치민주연합의 전국 지원유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윤장현 구하기 지원사격이 과연 작금의 광주 정서에 신의 한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 시장 후보인 윤장현 후보가 당리에 입각한 결속을 바탕으로 뒤집기 한판을 성공할 것인지 아니면 이변없는 선택이 이루어 질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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