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교실, 화장실 전면 보수, 내외부 전면 도색 등 실시

 

광주 서구는 오는 14일 서구문화센터 내 공공도서관 증축 및 개보수 공사를 6개월만에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한다.

 

2000년 완공된 서구문화센터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서구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서구문화센터 시설이 노후되어 주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되자 서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서구문화센터를 개보수하고 공공도서관을 증축하기로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0억원의 사업비을 확보하고, 지난 2월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연면적 190㎡, 118석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증축했고, 체육교실, 화장실 전면 보수, 내외부 도색 등 공연장을 제외한 문화센터 전면 개보수를 실시했다.

 

서구는 2014년도에도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공연장 의자교체, 음향반사판 개보수, 음향장비 수리 등 공연장 리모델링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식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의회 의장 및 서구문화센터 운영위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개보수 공사를 통해 서구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다소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 대표 문화시설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