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다도 교육으로, 예절의 품격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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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다도 교육으로, 예절의 품격 UP!
  • 양재삼
  • 승인 2014.05.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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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도교육청 다도 공개수업.JPG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9일 청암고등학교에서 20명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한국 전통 다도 공개 수업을 실시하였다.
 
이번 공개수업은 차를 끓여 마시거나 대접하는 전통 다도를 수업에 활용하여 청소년의 합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위해 마련하였으며, 수업 방법은 친구들과 6명씩 한 그룹을 만들어 따뜻한 차를 우려 서로 대접하고 과제를 토의하면서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소중한 인성교육중심 수업으로 이루어졌다.
 
다도 교육은 단순히 차를 끓여 마시거나 대접하는 행위 자체보다는 차를 우려 마시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정신과 신체를 단련하고 정신문화적 측면에서 많은 덕목이 내재되어 정신과 몸을 함께 다스리는 교육이며 전통 예절교육을 통해서 우리 고유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아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능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순천청암고 다도동아리에서는 점심시간(13~14시)에 동아리실에 전통카페 ‘茶사랑방’을 운영하여 누구라도 차를 나누며 즐거운 담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알렉스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는 “항상 함께 따라 배우면서 ‘기다림’과 ‘느림의 미학’을 몸소 체험하고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에 감탄한다”고 했다.
 
한 교사는 “우리전통 문화교육이 학생들의 창의·인성교육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한국전통 다도문화를 되살려 새로운 학교문화 만들기에 적극 활용하고, 학생동아리를 구성해서 학생·교사들 간에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매개체로서 다도 문화를 실천해 보고 싶다”고 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6월 11일에 실시 될 고등학생 가정기능경진대회에서 ‘전통 다례경연(26명) 및 심폐소생술 경연(32명)분야’를 시범운영하며, 자유요리(25명), 지정요리(23명), 수편물과 생활소품 만들기(15명)등은 예전과 동일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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