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꽃작약 직거래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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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꽃작약 직거래 판매’ 개시
  • 홍택군 기자
  • 승인 2020.05.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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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추진
▲강진 꽃작약(사진제공=강진군)
▲강진 꽃작약(사진제공=강진군)

[뉴스깜]홍택군 기자= 전남 강진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화훼 소비 급감과 가격하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꽃작약 직거래 판매’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2월 장미 팔아주기 운동을 시작으로 스타티스, 수국, 꽃작약 등 4종에 대해 직거래 판매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판매량 총 14만1978본, 매출 약 2억7000여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전국 물동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강진군 꽃작약(노지용)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유관 기관단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관외 지역을 대상으로 5월 12일부터 택배 주문 신청을 접수 받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함박꽃’으로도 불리는 꽃작약은 그 향기가 진하고 달콤하며 빼어난 모양을 갖고 있다.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가졌으며, ‘정이 깊어 떠나지 못한다’는 또 다른 꽃말도 가지고 있어 연인들끼리 자주 선물하는 꽃이다.

꽃작약 재배 법인인 피플화훼법인에서는 관외 지역을 대상으로 꽃작약 택배 판매를 10송이 (10,000원), 20송이(20,000원), 40송이(40,000원), 100송이(100,000원)에 판매한다. 한시적으로 택배비 무료배송을 추진하며 구입 방법은 피플화훼법인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승옥 군수는 “장기간 화훼 소비 급감으로 인한 꽃작약 재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어려운 경영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꽃작약 직거래 판매를 실시한다”며 “강진군 화훼농가에 애정 어린 관심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본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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