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보건소는 체계적인 재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 촉진 및 사회참여 증진을 도모하여 재가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키워주고 장애인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보건소 1층에 개설된 재활치료실은 1일 평균 20여명이 재활운동과 작업치료 서비스를 받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용환자 중 74세의 장 모씨는 처음엔 혼자서 걷지도 못했었는데 꾸준히 재활치료실을 이용하면서 크게 호전되어 지팡이와 워커를 이용해 짧은 거리의 보행이 가능하며, 휠체어를 밀고 재활치료실을 이용할 정도로 많은 호전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주권역 심뇌혈관센터와 연결해서 심뇌혈관질환으로 입원 치료 후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연계하여 개인수준별, 단계별 운동지도 및 재활상담, 운동기구를 이용한 능동적, 수동적 관절가동범위운동, 작업치료 도구를 이용한 일상생활동작(ADL) 훈련 및 사회적응 훈련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뇌졸중 환자 자조모임은 8주 프로그램으로 뇌졸중 환자 등 재가장애인과 가족들이 정기적인 자조모임으로 매주 금요일에 운영되고 있다.
전문 강사의 강의와 각종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료에 대한 정보 공유와 친목 도모는 물론 재활의지 증진 및 기능회복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그들의 사회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사회 장애인과 주민들로부터 체감할 수 있는 재활사업을 추진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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