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6.25전쟁 제70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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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6.25전쟁 제70주년 기념행사 개최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0.06.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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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귀근 군수, 참전유공자에게 순은으로 제작된 감사메달 전달
▲고흥군은 25일 하나웨딩홀에서 ‘6.25전쟁 제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고흥군)
▲고흥군은 25일 하나웨딩홀에서 ‘6.25전쟁 제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고흥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 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6.25전쟁 제70주년 기념행사’를 25일 하나웨딩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흥군 재향군인회(회장 곽종섭)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송귀근 고흥군수와 송우섭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6.25 참전유공자 회장을 비롯한 9개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보훈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모범참전용사 군수 표창, 감사메달 전달, 기념사, 인사말씀, 감사 편지 낭송, 전우가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감사메달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감사의 징표로써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순은으로 제작되었고, 참전유공자에 대한 명예 선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주화 형태의 메달이며, 5월말 기준으로 고흥군에는 250명의 참전 용사가 생존해 계신다.

기념식에 참석한 송귀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고귀한 목숨을 바쳐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신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유공자와 유족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든든한 보훈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일에 모범 보훈대상자 9명에게 군수 표창 수여, 5일에는 현충공원에서 위패자 추모제 개최, 6일 현충일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고, 1급 중상이자, 100세 이상 등 저소득 국가유공자 및 유족 62가정에 위문금을 지급 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호국정신 계승을 위한 현충탑 위패 정비사업을 실시하여 2017년 현충공원 준공 이후 순직자 또는 누락 되었던 故 이관희중사를 비롯해 위패 16위(位)를 추가로 명각하여 총 1798위(位)의 호국영령을 현충탑에 모셨다.

최근에는 보훈회관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그동안 흩어져 있던 개별단체 사무실을 하나의 공간으로 입주함으로써 보훈단체 결속 및 보훈가족들의 복지 편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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