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서초등학교(교장 이문희)는 학교, 학부모, 학생들의 기대 속에 진도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한방성장클리닉 교실을 운영한다.
진도보건소에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한방 성장클리닉 교실은 한의학적 양생법 교육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킴으로써 학생 스스로 건강관리 유도는 물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사업이며 한의사 1명, 담당의 1명, 전담인력 2명이 참여하여 침 치료, 자세 교정 등 성장 완화 기체조, 구강 교육,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한방 성장 클리닉 교실은 금학년도 주 1회 총 12주 운영되며 성장에 대한 기본 지식과 대처방법, 위험요인을 파악 및 진단하여 조기 치료 등 적절한 운동과 교육을 통한 어린이 및 청소년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이 중 성장 기준 미달 또는 비염 유증상자는 집중클리닉을 받게 된다.
진도서초 이문희 교장은 “성장 기준 미달이나 아토피, 비염의 유증상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병원을 찾지 않고도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클리닉을 받을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기대를 드러내며, 학교와 보건소가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4월 9일에 한방성장클리닉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침 맞는 것이 무서웠는데 키가 더 클 수 있고 비염에도 좋다니까 이제는 이 시간이 기다려져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 소식을 들은 6학년 한 학부모는 일대일 성장 상담과 객관적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클리닉을 진행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클 것으로 여겨 매우 반기고 있다.
진도서초등학교와 진도군 보건소의 연계 사업으로 실시되는 한방 성장 클리닉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은 물론, 더 나아가 학생들이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노력하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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