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김부성)에서는 독서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를 높이는 독서편지쓰기, 독후화 그리기, 독후감 쓰기 등 다양한 독서행사를 열었다.
그 중에서도 책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 6학년 대표학생들이 독서 골든벨에 도전하여 그동안 쌓아두었던 독서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강당에서 이루어진 독서 골든벨은 5, 6학년 반대표로 뽑힌 51명의 학생들이 3권의 선정도서를 미리 읽고, 소칠판에 O, X와 단답형 문제들을 풀어 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읽었던 내용을 확인하는 문제이니 만큼 학생들은 재미있고, 또 신중하게 정답을 적어 나갔다. 빨리 탈락돼 아쉬워하는 학생들에게는 패자부활전이 마련되어 다시 기회가 주어지는 행운도 함께 했다. 그 결과 장원 1명, 준장원 2명, 우수 6명으로 총 9명의 학생에게 상장과 상품이 주어졌다.
이번 독서 골든벨은 아쉽게도 5문제를 남겨두고 골든벨은 울리지 못했지만 5학년 이채원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채원 학생은 이번 대회를 위해 아버지와 함께 독서를 한 덕분에 최후의 1인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서 골든벨을 통해 더욱 더 도서관과 책을 가까이 할 것이란 포부를 내비치며 밝게 웃어보였다.
김부성 교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책이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여 인생을 완성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었음을 밝히고, 앞으로도 좋은 독서프로그램을 꾸려나갈 것을 약속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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