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세상의 빛과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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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세상의 빛과 소금
  • 정기연 논설실장
  • 승인 2020.07.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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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 논설실장
정기연 논설실장

[칼럼=뉴스깜]세상의 빛과 소금

조물주 하느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최초로 만드신 것이 빛이라 한다. 이 세상 모든 만물은 빛이 있은 다음에 창조된 것이다. 세상을 밝히는 빛에너지는 태양으로부터 나오고 빛에너지는 다른 에너지로 변환되어 생물이 지구상에서 살게 하고 있다.

빛은 밝은 것과 따뜻한 열에너지를 품고 있다.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의 햇빛과 햇볕으로 지구상 생명체가 살고 있다. 따라서 빛은 밝음과 열을 가지고 있으며 빛을 내는 발광체는 자신을 태우면서 빛을 내고 있다. 촛불은 몸을 태우면서 촛불이 되어 어둠을 밝히고 있다. 밝은 빛 앞에서는 어둠은 물러나 사라진다. 이처럼 빛은 세상의 모든 형체를 숨김없이 드러나게 하며 좋지 못한 어둠은 빛 앞에서는 존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이 모든 삶에 비친다면 세상을 어지럽고 더럽히는 죄악의 그늘은 없어지게 된다.

우리는 어둠에서 벗어나 밝은 정치 밝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어떤 제전에서나 전등불이 있어도 촛불을 켜는 것은 몸을 태워 어둠을 밝히는 빛의 교훈을 닮자는 뜻이며 이를 본받자는 의미가 된다.

성경 말씀(마태 5, 13~16)에도 너희는 맛을 내는 소금과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라 했다. 우리 생활에서 썩지 않게 하고 맛을 내게 하는 소금은 자신을 녹여 형체마저 없지만, 맛을 내고 썩지 않게 하는 일을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소금의 교훈을 우리 생활에서 받아 들어야 한다.

바닷물은 3%의 소금이 물을 썩지 않게 한다고 한다. 우리는 빛과 소금처럼 나를 태우고 나를 녹여 세상의 어둠을 밝히고 썩어가는 세상 속에 내가 녹아 들어가 썩지 않게 하는 소금과 같은 삶이 되어야 한다. 소금은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음식을 맛나게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 생활에서 방부제 역할을 하는 진리의 말씀이 있으니 성경에서 말하는 하느님의 진리 말씀이다.

우리는 삶에서 부패하고 타락하거나 썩지 않으려면 하느님의 진리 말씀을 가슴에 품고 행동으로 옮겨 실천해야 한다. 우리는 거룩한 하느님의 지혜에 대해 알고 악마의 꼬임에 넘어가 부패하여 맛을 잃지 않도록 항상 굳건하게 살아야 한다.

기독교의 중심 사상은 하느님의 말씀인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사랑이 베풀어지는 곳엔 모든 괴로움도 어려운 일도 밝은 빛에 어둠이 사라지듯이 없어지고 즐겁고 보람된 삶으로 바뀐다. 우리는 빛과 같은 사랑으로 어둠의 죄악을 물리치고 밝은 세상,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사랑을 실천하려면 촛불이 몸을 태워 빛을 내듯이 나를 돕고 남을 돕는 사랑의 빛을 내기 위해 내 몸을 희생해야 한다. 성경 말씀(고린도전서 13장 4절~7절)에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했으며,

고린도전서 13장 13절에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 일은 사랑이라고 했다. 사랑은 믿음과 소망의 뿌리가 되기 때문이며 믿음과 소망은 자신을 위한 것이지만 사랑은 이웃을 위한 것이며 사랑은 하느님을 닮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사랑이 있어야 믿음도 존재하고 소망도 존재하게 되기에 사랑은 제 일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사랑은 빛과 같아서 사랑 앞에서는 어둠도 괴로움도 사라지게 된다. 사랑을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닮아가는 사람이 된다. 우리는 세상을 밝히고 썩지 않게 하는 빛과 소금 같은 삶으로 인생을 보람 있게 살아야 하며, 우리 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하려면 사랑의 햇볕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

어둠을 물리치고 밝은 세상을 만들자는 국민 가슴속에서 우러나온 사랑의 촛불 빛이 모여 국가의 밝은 정치, 경제, 사회가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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