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MBC 아트홀에서 자작곡 ‘잘 클게요’로 큰 박수
함평고 (장용준 교장) 여우별 밴드가 국내 최고 정상급 가요제인 "제10회 현인가요제" 자작곡 '잘 클게요'로 최종본선에 진출했다.
여성 4인조 락 그룹 함평고 여우별 밴드는 리더 3학년 백채린(베이스 기타), 3학년 김다슬(일렉 리드기타), 2학년 백유린(신디 및 일렉기타), 2학년 이슬(드럼)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재 3년째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현인가요제는 현인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부산에서 개최되는데, 새로운 대형가수 발굴을 목표로 한국연애예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mbc와 성인가요 전문채널 아이넷 TV주관방송사가 함께하며, 현인추모공연과 최종예선, 전야제무대, 본선축하무대 등의 순으로 이어진다.
대회 1차는 서류사전심사로서 음원제출을 하여 50개 팀을 선발하고, 2차는 50개 팀 중, 무대 공연을 통해서 15개 팀 선발을 한 후, 15개 팀이 8.2(토)에 전야제를 거쳐서 3차 최종결선무대에 서게 되는데, 2014. 8.3.(일) 저녁 8시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우승팀을 가려내는 방식이다.
이 대회는 부산 MBC 녹화방송, MBC에브리원, MBC NET 전국방송으로 TV로 방영될 예정이며, 입상자들에게는 서울 예술대학교, 인덕대학교, 서울종합예술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성전문학교, 한국방송예술진흥원 등 특별 전형의 특혜가 주어진다. 또한 입상자는 부산 MBC TV 자체제작 방송에 적극지원하며 연예 활동에 지원된다.
여우별 밴드는 최근 세월호 침몰 추모곡인 '하얀나비'와 할머니의 사랑을 그리는 '잘 클게요' 를 자작곡해서 1집 음반을 발표했으며, 특히 추모곡인 ‘하얀나비’는 직접 진도에 내려가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며 추모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만든 추모곡이다 보니 그 슬픔은 더해지는 것 같다.
현재 유튜브 등 SNS 에서 큰 반항을 일으키고 있고, 전국 33개 방송사에 음반 심의과정중이며 심의가 끝나면 방송으로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우별은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제1회 G-pop페스티벌) 금상, 전국청소년가요제 대상, KBS 탑 밴드 금상 등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각종 초청공연과 부대 및 소년원, 양로원, 요양원 등 재능기부 공연을 약 50여 차례 정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리더인 백채린 양은 여우별 밴드의 앞으로 꿈을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밴드가 되는 게 꿈이며 특히 어두운 곳에 음악으로 치료 할 수 있는 좋은 노래를 만들어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 할 수 있는 밴드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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