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윤자)은 19일부터 4일간 중국 절강성 천태현 교육국 교육대표단 40명(학생 31명, 인솔교사 9명)을 초청해 국제우호 교류를 실시하였고, 화순청 가흥시 교육방문단 24명( 학생 17명, 인솔자 7명)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
교육단의 초청 및 방문은 한·중 양국간의 상호우의를 다지고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동반성장하기 위한 기반마련을 위해 이뤄졌으며 두 나라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형성을 위한 교육, 문화, 예술 분야의 교류를 병행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화순을 방문한 중국 절강성 천태현 교육국 교육대표단은 자매결연 학교 방문(화순제일초, 도곡초, 동면초, 화순제일중), 문화유적지 탐방, 홈스테이, 화순군청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으며, 중국과 많은 인연을 맺고 있는 정율성 작곡가의 생가와 정율성 거리 등을 가 봄으로써 우리의 훌륭한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교류를 통해 중국 학생들은 자매결연 학교에서 한국 학생들과 똑같이 수업을 받으며 공동 학습을 경험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견학, 세계적 건강식품인 김치를 직접 담가볼 수 있는 광주 김치타운 견학, 광주 향교를 방문하여 한복을 입어보고 공수 인사를 배워보는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가흥시를 방문한 화순초, 화순만연초, 화순중 학생들은 결연학교인 부성교육집단, 광명소학교, 청하중학교의 수업활동에 공동참여하며, 홈스테이를 통해 중국의 가정생활모습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중국의 역사와 문화 이해를 위해 문화유적지인 우진, 호구, 졸정원, 소수원림 등을 체험한다.
화순교육지원청 가흥시 방문 단장 (교장 류재관)은 2002년부터 시작된 이러한 교류행사가 화순교육대표단 인솔자에게는 양국간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교육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방문 소감을 말했다.
양윤자 교육장은 앞으로도 양 국가의 교육적 유대를 돈독히 하고 상호 우의를 다짐으로써 학생들이 세계를 보는 안목을 키우고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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