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제 전남도의원, 전남교육청 행감에서 “시험관리소홀 질타”...대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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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제 전남도의원, 전남교육청 행감에서 “시험관리소홀 질타”...대책 주문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0.11.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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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A고 교장, 순천 B고 교감 감사장 출석
이혁제 전라남도 의원
이혁제 전라남도 의원

[뉴스깜] 김필수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4일 열린 2020년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 감사 첫날 전남교육청의 시험 관리 소홀을 강하게 질타하고 대책을 주문했다.

이혁제 의원은 완도 A고 교장, 순천 B고 교감을 감사장에 출석시켜 시험관리 소홀로 전남교육청의 신뢰도를 하락시킨 부분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 의원은 완도 A고와 관련하여 4가지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언급하며‘첫째, 학교가 입시성적을 높이기 위해 선생님 개인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학교가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 ‘둘째, 학생들은 왜 이 사실을 학교나 지역교육청, 지역경찰서를 외면한 채 전남지방청 광역수사대에 직접신고를 하였는가’, ‘세번째, 제보자에 대한 학교 측의 보호는 적절했는가’, ‘네번째, 대학 수시와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에 대한 후속 조치는 적절히 시행되고 있는가’를 물었다.

이어 이 의원은 순천B고와 관련해서“공익제보자에 대한 적절한 보호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시험 힌트 유출 조사와 관련한 설문조사가 마치 제보자를 색출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며 “명문사학으로서 이번 사건을 계기 삼아 순천교육의 큰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혁제 의원은“올해 고1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3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선 정시에도 교과성적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만큼 교과성적 관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다”며 “매년 반복되는 전남교육의 시험 관련 비리는 결국엔 전남교육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전남의 모든 학생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며 교육당국의 통렬한 반성을 촉구했다.

또한 완도A고와 관련해서는“감사 이후에도 학기 초와 7월에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과 함께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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