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이기원기자=6ㆍ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30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월4일 개인 사정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30일, 31일 양일간 전국 읍ㆍ면ㆍ동마다 설치되는 3,506개의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전투표제는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특정기간을 지정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단위로는 사상 처음 도입됐다.
사전 투표의 장점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어 유권자 스스로 투표장소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 출장이나 여행 중인 유권자도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국외출장으로 선거일 투표하지 못하는 유권자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사전투표소는 전국적으로 주로 읍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설치되며,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30∼31일 홈페이지의 ‘사전투표 진행상황’ 코너에서 시ㆍ도별 사전투표율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대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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