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 전남도 미흡 집중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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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 전남도 미흡 집중 질타
  • 양재삼
  • 승인 2013.11.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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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 전남도 미흡 집중 질타
전라남도 행정환경위원회 2013년 행정사무감사시
 
전라남도의회 행정환경위원회(위원장 양영복)는 지난 11월 14일 전라남도 녹색성장정책실에 대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탄소배출권 거래소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나주시)로 유치를 위해 전남도가 그동안 소극적인 대응을 하고 유치 노력도 미흡했다며 집중 질타를 했다.
 
탄소배출권 거래소 지정과 관련하여 정부는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신청한 전남과 부산광역시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아 최근 11월 12일 환경부 평가를 끝내고 오는 12월 국무회의 최종 확정만을 남기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대응책이 미흡했다는 것이다.
 
이기병 의원(나주1)은 전남도가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와 관련하여 지난 6월 4일 광주전남 공동유치를 위한 범 시도민 연대회 발대식 외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는 한국전력공사 이주와 더불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활성화와 광주전남 발전을 앞당길 또 하나의 촉매제임에도 광주전남 시도민과 함께 공동유치를 위해 분위기 조성은 물론,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을 찾아 지역문제 핵심과제로 인식토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여야 함에도 이러한 노력이 전무하고, 국회세미나 또한 지난 9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하여 이미 평가가 끝난 시점에서 오는 12월 4일 개최한다면서 집행부를 향해 너무나 무사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정치적 판단에 의해 중요한 정책이 확정된다는 것에 대해 수십년동안 공직 경험을 통해 학습한 만큼 열세지역임을 감안하여 조용한 물밑 유치활동이 아닌 최종 확정까지 지금이라도 대대적으로 광주전남 범 시도민 유치 운동 전개를 통한 분위기 조성과 지역 국회의원의 공조 협조 체계를 유지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산은 한국거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탄소금융포럼을 201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4회째 개최하는 등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과는 달라 전남은 너무나 대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양 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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