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관광 비전 제시, 고하도 유원지 중국자본 유치 청신호
[뉴스깜]강래성 기자 =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가 여수 경도에 투자의사를 밝힌 중국투자회사의 국내 대리사 대표(장정현 신진양레저관광 회장)와 만나, 박 후보가 시장이 되면 목포발전을 위해 중국의 튼튼한 자본을 끌어 오기로 합의했다.
박홍률 후보는 지난달 30일 후보선거사무실에서 장정현 회장과 회동하고 중국자본의 투자 방법과 절차 등을 논의하고 긍정적인 약속을 이끌어 냈다.
장정현 회장은 “목포시 고하도가 천혜의 자연경관과 좋은 지리적 이점을 지니고 있어, 투자적지로 판단된다”며 “특히 무안공항과 가까워 중국인들의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해상 크루즈 중국 관광객을 유치 할 수 있도록 접안시설을 갖춰져야 우수한 중국자본의 투자를 유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요구했다.
이에 박홍률 후보는 “목포시가 동북아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려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고하도가 목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되고 있으며, 민간 투자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어 “견실한 중국 관광 회사 자본이 고하도로 투자한다면, 바다와 해안과 육지가 어우러진 천혜의 서남권 관광 명소에 중국인 관광객들을 매료 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투자를 촉구했다.
그는 또 “반드시 목포시장이 돼서 목포에 관광과 물류와 기업유치를 통해 목포경제 살리기를 성공시켜, 목포라는 나무가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내자본이건 국외 자본이건 견실한 회사라면 누구와도 만나서 목포 투자를 이끌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여수시 복산지구에 한옥호텔 건립을 위해 중국 랴오닝성 중교해외교류 유한공사와 3억7천만 달러(한화 약 4천억 원)를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부지 4만2천평을 매입하였으며, 전남도에서는 호텔건립이 가능하도록 도시계획변경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6월9일부터는 중국 재계순위 50위권 내의 ‘중정천하(북경)투자기금관리유한공사’ 등 3개사의 임원들이 전남지역 투자처 물색을 위해 전남개발공사 초청으로 전남을 방문하는 일정을 합의했다.
방문단은 전남지역 투자를 위해 4박5일의 일정으로 전남지역 일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장 회장은 ‘중정천하’의 한국 투자유치를 결정지은 ‘동사회결의서’(우리나라의 이사회결의서)를 이끌어 내는 등 두각을 나타내면서 중국내 포탈사이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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