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해룡고, 과학체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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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해룡고, 과학체험 기부
  • 양재삼
  • 승인 2014.06.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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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최근 입시에서 서류평가가 강화되는 가운데,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해룡고등학교(교장 박혁수) 학생들이 지난 5월 31일 체육관에서 29개의 부스를 만들어 놓고 자신들이 쌓아 온 과학 재능을 지역사회 초·중·고 학생들을 초청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로 4번째 ‘해룡과학체험기부’를 개최하였다.
 
“함께 만드는 해룡고, 함께 나누는 감성적 체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과학중점과정 학생들과 CASS동아리연합회 학생들 주관으로 진행하여 많은 타 학교와 학부모들에게도 신뢰를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과학중점과정 학생들과 CASS동아리연합회가 주관 및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회절격자 필름을 이용한 분광기 만들기’, ‘Seed Paper 만들기’ 등 27개의 과학실험 부스와 ‘진로상담 및 심리테스트’, ‘청소년 독서습관 실태조사’ 등 특별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평상시 배웠던 실험들을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뜻 깊은 행사였다.
 
 해룡고 손유성(해룡고 3년) 군은 “이번 체험 기부를 통해 내가 배운 내용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배운 지식을 어떻게 사용해야 옳은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직접 느꼈으며, 참된 지식인이 무엇인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과학 실험 교육 여건이 미비한 상황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선배들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으면서 실험하는 과학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일부 중학교는 전교생을 체험 학습의 날로 정하여 많은 부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져 주목을 받는 등 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학생당 6개 이상의 부스를 실험한 학생이 많아 자기 진로분야의 실험을 거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 교육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하여 격려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영광교육지원청 박영숙 과장은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하여 교육 지원청의 담당 과장으로서 감사한다. 앞으로 이 행사가 더욱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 우리 지역의 초ㆍ중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고 초ㆍ중ㆍ고가 연계한 창의적인 행사였다.”며 기쁜 마음으로 다녀간다고 하였다.
 
해룡고 교장(박혁수)은 “올해 4년째 운영하고 있는 과학체험기부행사는 선배들이 시작하였으나 후배들이 좋은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해룡고의 과학중점과정 학생들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여 지역의 초ㆍ중학생들에게 과학 분야에서 선배 역할을 톡톡히 하여 과학 영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어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춰나가는 학생들이 고맙다.”고 하였다. 아울러 “이제 해룡고는 여러 면에서 지역의 명문고로 자리 잡아 믿고 입학해도 좋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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