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폴리 마량항을 전국에 알리고, 깨끗한 해양 환경 보존을 위한 ‘2013 강진 청자배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오는 17일 전남 강진군 마량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회장 박재홍)이 주최하고 강진군이 후원하는 이번대회는 2인 1조 오픈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25cm 이상 감성돔 무게로 순위를 결정한다.

 

대회는 17일 오전 5시에 마량 토요음악축제 공연장에서 집결해 위치 추첨 등을 실시한 후 황제도 등 마량항 인근 5개 섬에서 경기를 갖고, 폐회식에서는 관내 독거노인 50명에게 2,000만원 상당의 위문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1위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5백만원 상당의 부상 그리고 청자트로피가 주어지며, 2위에게는 상금 2백5십만원과 2백5십만원 상당의 부상 그리고 청자 트로피, 3위에게는 1백5십만원의 상금과 1백5십만원 상당의 부상과 청자 트로피가 주어진다.

 

강성운 스포츠산업단장은 “감성돔의 손맛을 보려는 조사들이 대회를 앞두고 마량을 많이 찾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아름다운 마량항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