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감]영암 이기원기자 =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여자아이를 성추행하고 나체사진을 찍은 60대 선원이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3일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여자아이 4명을 차례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선원 A(64)씨가 지난달 13일 구속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26일 오후 4시께 전남 영암군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B(7)양 등 3명을 성추행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진을 찍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전거를 태워 주겠다"는 말로 B양 등을 유인한 뒤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의 휴대전화에는 C양의 알몸 사진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울면서 귀가하는 B양을 이상히 여긴 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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