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교육감, 12일 나주 교육 관계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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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교육감, 12일 나주 교육 관계자 간담회
  • 양재삼
  • 승인 2014.06.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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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12일 “전남과 나주 교육의 미래는 혁신도시 교육에 달렸다”며 “혁신도시 초·중·고교는 최신 시설과 시스템을 갖춘만큼 앞으로는 첨단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교육시켜 세계 최고의 학생들을 길러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날 전남 나주교육센터에서 열린 ‘교육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나주지역 간담회’에서 “혁신도시 교육 명품화를 위해서 교육청 뿐 아니라 나주시, 전남도,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나서야 한다”며 “혁신도시는 전국 최고의 고교 교육 경쟁력을 자랑하는 광주의 8학군인 봉선동과 겨뤄 반드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광주의 8학군에 혁신도시 교육이 밀리면 혁신도시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전남 교육 발전에도 큰 장애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교육청은 초·중학교의 독서‧토론수업과 고교의 교육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도시 교육을 명품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광양제철이 연착륙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제철단지 내에 좋은 초·중·고교를 먼저 건설했기 때문”이라며 “혁신도시도 좋은 학교를 만들어내면 인구가 크게 늘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순천·광양은 전남 동부권, 목포는 전남 서부권 교육의 중심인 만큼 나주가 전남 중부 교육의 핵심 역할을 해줘야 할때가 왔다”며 “혁신도시 교육 활성화를 통해 나주 교육이 발전하고, 나주시도 예전의 영화를 되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주 구도심이나 농촌 지역 교육활성화에도 적극 나서달라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대해 장 교육감은 “학생들을 교육하는데 필요한 직접적인 시설이나 프로그램은 최우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장 교육감은 “올해부터는 초·중학교에서는 전통교육, 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나주의 경우 천년 목사고을의 뿌리를 우리 학생들이 올바로 알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교육 현장 의견 수렴 간담회는 올 초부터 진행되었으나,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로 중단됐다가 ‘교육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마무리돼야 한다’는 지역 교육 관계자의 적극적인 요구에 따라 재개됐다.
 
장 교육감은 이날 교육현장 의견 수렴 간담회를 마치고, 강인규 나주시장 당선자, 김종운 나주시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김옥기 의원, 이민준 전남도의원 당선자 등과 함께 남양유업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좋은 우유를 생산해줘서 감사하는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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