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지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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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지도 강화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1.03.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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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과수원 정밀예찰 및 방제약제 배부
▲과수화상병 병징(잎) (사진제공=농촌진흥청)
▲과수화상병 병징(잎)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강진군은 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한 사전 방제지도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고온성 세균병으로 5~7월경 발생하는데, 발병된 나무는 급격히 고사하며 잎과 가지, 줄기 등의 조직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게 하는 식물 전염병이다. 전염속도가 빨라 이 병이 발생한 과수원은 식물방역법에 의거 발병주 뿐만 아니라 과원 내 식재된 나무를 매몰해야 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과수화상병 월동궤양 예찰 등 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의심증상 농가신고제를 운영하고 있다.중에 있다. 또한 오는 7월 중순까지 집중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진단키트를 활용해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현장 진단까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전방제 교육과 함께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관내 배 재배농가에 배부해 화상병 사전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하는 과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때 방제하고 등록약제에 표시된 표준 희석배수 준수 및 농약 안전 사용법을 확인한 뒤 고속분무기(SS기),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해 작업해야 한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 관내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업인들께서는 청결한 과원관리와 적기 약제방제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노력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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