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 직무대행 체제 전환에 대한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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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 직무대행 체제 전환에 대한 입장문 발표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1.04.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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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용 수석부회장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

[뉴스깜] 이기장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9일 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 3월 22일 회장직에 복귀했던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의 임기와 관련하여 ‘보궐선거로 선출되어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까지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소상공연합회에 공문으로 전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연합회 정관에 근거해 ‘선출직 임원의 임기에 대한 내용은 선출직 회장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며, ‘회장이 궐위 된 경우 수석부회장이 직무를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따라 배동욱 회장은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인 3월 29일로 임기가 종료되었으며 소상공인연합회는 현 김임용 수석부회장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이에 전라남도소상공인연합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이와 같은 의견을 제시한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보며, 더불어 현 50여명이 정회원인 이들이 선출하는 연합회중앙회장이 700백만 소상공인들의 대표성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정회원 50여명(양쪽이 주장하는 정회원 숫자가 차이가 있음)중 30여명만 참석하면 총회가 성립되고 그중 16명만 표를 얻으면 연합회장이 될 수 있는 이 제도는 대표성의 문제뿐만 아니라 계속적인 파벌 싸움을 낳게 하게 할 것 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또한, 연합회 운영지침에 CMS(개인회비 자동이체)회원 20명당 1명씩의 전국위원 제도가 있었는데 2대 배동욱회장 때 삭제된 이 제도를 살려서 연합회중앙회장을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회장 선거가 되게 할 생각이 없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상공인연합회가 되기를 원한다면 이 기회에 연합회중앙회장 선출제도를 개선하여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혁신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연합회가 변화된 선출제도하에서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여 혼란을 극복하고 정상화의 궤도에 올라 코로나 19로 도탄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더욱 올곧게 대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의 이번 체제 전환을 계기로 유일한 소상공인 법정경제단체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수 있도록 전라남도소상공인연합회도 지역에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며 오로지 소상공인을 위한 마음으로 소상공인 권익 신장이라는 한길에 매진해 나갈 각오를 더욱 새롭게 다지는 바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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