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동화초, 도예체험교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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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동화초, 도예체험교실 열어
  • 양재삼
  • 승인 2014.06.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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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장성 동화초등학교(교장 곽동주)는 6월 16일(월)과 17일(화)에 3~6학년 30명 학생을 대상으로 ‘장성 학생의집’에서 흙과 교감하는 도예체험교실을 열었다.
 
 이번 도예체험은 자연의 흙을 이용하여 학년 군별로 액자와 생활 토기를 만들었다. 이번 체험은 예술적인 도예의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는 창작의 기쁨을 느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실시하였다.
 
 액자와 토기를 만드는 방법을 보면 학생들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밀대를 이용하여 흙을 평평하게 편 다음 만드는 학생도 있었고, 흙을 조금씩 떼어 액자의 모양을 만드는 학생도 있었다. 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그늘에 말린 후, 초벌구이와 유약 바르기, 재벌구이를 하여 2학기에 학교로 보내주기로 하였다.
 
 4학년 최현준 학생은 “작년에 그릇을 만들어 쓰고 있다. 올해는 액자를 만들었는데, 우리 가족 사진을 붙여서 벽에 걸어두고 싶다. 예쁘게 만들려도 노력을 했는데, 도자기가 무거워서 벽에 잘 붙어있을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곽동주 교장은 “요즘 도자 작품을 보면 생활 자기 뿐만 아니라 도자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는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그릇이나 항아리처럼 상품으로 인식되었던 도자를 대중에게 예술로 접근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때 생활 예술 작품을 만드는 활동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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