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겨울철 위기가구 긴급지원’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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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겨울철 위기가구 긴급지원’ 우수기관 선정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1.05.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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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복지행정으로 위기가정 버팀목 역할
▲남구청 전경(사진제공=남구)
▲남구청 전경(사진제공=남구)

[뉴스깜]김필수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관내 소외 이웃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쳐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부터 2021년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사업’ 심사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구는 14일 “보건복지부에서 겨울철 위기가구 지원 및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심사에서 광주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 및 지원실적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심사를 실시, 광주 남구를 포함해 전국 23개 시‧군‧구 지방자치단체를 우수단체로 선정했다.

남구는 올해 초 효덕동 한 위기가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홀로사는 주민의 주거 및 생계가 위태로워짐에 따라 화재 원인이 된 집안 내 쓰레기를 다솜 서비스(가사정리 서비스)를 이용해 일제 정비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이불 등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더불어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로 선정해 생계와 의료, 주거를 지원하고, 지병으로 앓고 있는 당뇨 및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심장질환이 악화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극심한 손가락 관절염을 앓고 있는 월산4동의 홀로사는 어르신이 세탁기 고장과 수도관 동파로 인해 겨울철에도 손 빨래하고 가정 내 주방이 기능을 상실한 사실을 파악하고, 세탁기 및 긴급주거 지원에 나서 위기가정의 고충을 해소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폐지 줍기로 생계를 유지하는 양림동 한 어르신은 길거리에서 수집한 폐지와 쓰레기를 집으로 가져온 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악취 및 곰팡이로 인한 두통에 시달림에 따라 행복한 복지 7979센터와 협업해 집안 정리 및 모바일 안심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우리 이읏들을 돕기 위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해 행복한 복지 남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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