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양재삼 기자 = 화순도암중학교(교장 오혜숙)는 21일 전교생 19명은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태양왕’ 공연을 관람하였다.
소규모학교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된 공연 관람은 관심 있는 학부모도 함께 관람하였다. 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대극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을 보며 뮤지컬의 인기를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화순도암중학교는 교과 연계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체험 활동과 집단 활동을 통하여 올바른 심성과 정서를 함양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오늘 뮤지컬 관람은 문화 격차 해소 및 창의 인성교육을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뮤지컬의 내용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왕을 꿈꾸었던 루이 14세가 첫사랑을 잃고 강력한 권력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왕과 세 여인의 이야기가 주 내용이었던 뮤지컬은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재욱이 루이 14세 역으로 연기하였으며, 모두들 즐겁게 관람을 하였다.
박용옥 학생은 “사회 시간에 배웠던 절대군주의 상징인 루이 14세 뮤지컬이라고 하여 큰 기대를 하고 봤다. 루이 14세의 이야기가 아닌 사랑에 관한 이야기 당황했었지만 루이 14세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오혜숙 교장은 “문화의 태양이 낮게 떠 있으면 난쟁이조차 긴 그림자를 던진다는 말이 있다. 뮤지컬 관람을 한 번 했다고 하여 문화 격차가 바로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이런 문화 체험은 우리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