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봉선동에 멀티플렉스 CGV직영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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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봉선동에 멀티플렉스 CGV직영점 문 연다
  • 이기원
  • 승인 2014.06.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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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상인들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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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이기원 기자 =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극장이 없는 남구에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개관한다.
 
 19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더블유종합건설이 최근 남구 봉선로 133번길 15(금호타운 1차 맞은편)에 더블유타운 건축허가서를 접수하고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짓기 위한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을 요청했다.
 
더블유타운 신축건물은 건축 부지 9,000㎡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이며, 건축 연면적은 2,434㎡로, 지상 7∼8층에 4개관 436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주에 터미널점과, 용봉점, 상무점을 가지고 있는 CGV직영점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CGV광주터미널점이 1,889석 9개관, 첨단점 1,552석 9개관, 상무점 1,010석 10개관, 용봉점 1,574석 10개관인 것에 비하면 봉선점은 절반 수준이다.
 
남구는 그동안 주민들의 소득 수준에 비해 문화시설이 매우 열악해 극장 건립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자치구 중 유일하게 영화관이 없어 남구 주민들은 동구나 서구 북구 광산구로 이동해 영화 관람을 해야 했다.
 
㈜더블유종합건설이 봉선동을 입지로 선정한 것은, 남구와 나주 혁신도시 입주민을 주된 고객층으로 삼은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부지는 제 2순환도로를 이용하면 나주에서도 접근이 원활해 시간절약을 할 수 있다.
 
광주 남구청 관계자는 “가족들이랑 영화를 보고 싶어도 남구에서는 불가능해, 동구나 서구 북구 광산구로 이동해야 했다”면서 “건설사 계획대로 진행되면 상당수의 남구민이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변 상가 상인들은, “영화관에서 영화만 보는 것이 아니라 관람 후에 주변 상가에서 가족들과 외식도 하고, 술도 먹지 않겠느냐”며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멀티플렉스의 개관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더블유종합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남구에 대기업 등을 유치해 일자리창출에도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멀티플렉스의 개관은 남구청에서 인.허가가 절차가 마무리 되고 건물 완공 뒤로 예정돼 있어, 내년 4월경이 될 전망이다.
 
한편, 광주에는 현재 14개의 멀티플렉스가 성업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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