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장류·발효음식’ 전통식문화 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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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장류·발효음식’ 전통식문화 교육 추진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1.06.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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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까지 향토음식체험문화관에서 전통 방식 제조·실습
▲나주시는 6월부터 내년 4월까지 향토음식체험문화관에서 ‘전통 장류 및 발효음식’ 교육을 실시한다.(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는 6월부터 내년 4월까지 향토음식체험문화관에서 ‘전통 장류 및 발효음식’ 교육을 실시한다.(사진제공=나주시)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6월부터 내년 4월까지 향토음식체험문화관에서 대면, 비대면을 병행한 22회 과정(총 55시간)의 ‘전통 장류 및 발효음식’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천수봉 전라남도음식명인을 강사로 초빙해 전통장류·장아찌 등 전통식문화에 대한 이론 수업과 더불어 대대로 전해져오는 된장, 간장, 즙장, 청국장 제조 실습 과정이 진행된다.

여기에 장류와 뗄 수 없는 대표 저장음식인 장아찌(보리굴비·머위대·취·백오이·참외)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조리하는 시간도 갖는다.

교육생 김 모 씨는 “매번 장을 담가 주셨던 어머니의 정성스런 마음을 이어받아 이제는 내가 직접 만든 장을 자녀에게 주고 싶다”며 수강 신청 계기를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통 방식 그대로의 실습을 통해 전통식문화의 가치를 정립하고 옛 맛을 계승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양성되길 기대한다”며 “점차 잊혀져가는 향토 음식에 대한 체계적 보존과 전승을 위해 다양한 식문화 교육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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