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 강진군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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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 강진군이 답이다
  • 이기원
  • 승인 2014.06.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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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정 방조제개보수 사업 88억 원 등 235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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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이기원 기자 = 전남 강진군이 국도비 확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면서 타 지자체의 모범답안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공모사업으로만 확보한 국도비 예산이 253억 원으로 지난해 세운 235억 원 확보의 기록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올해 강진군이 중앙정부 부처나 각 기관에서 따낸 공모사업은 모두 30건으로 재정자립도가 약한 강진군은 지방비 비율이 낮은 사업을 집중 공략했다.
 
특히, 100% 국비사업인 논정 방조제 개보수 신규지구 88억 원을 비롯해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 67억 원 ▲농어촌 테마공원(보은산 지구) 조성사업 25억 원 ▲문ㆍ화관광형시장(강진읍 시장) 7억 원 ▲친환경지구 조성사업 6억 원 등 지역경제, 농ㆍ수ㆍ산분야, 지역주민 편의 등 강진군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느낄 수 있는 굵직한 국비사업을 대거 확보했다.
 
자체 재원으로는 신규사업 투자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일찌감치 국비 확보에 눈을 돌린 강진군은 국비 공모사업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세종시와 서울, 국회 등에 매주 2~3일 상주하며 최일선에서 정보를 끌어 모았다.
 
또 각 사업 담당 공무원들이 공모사업 및 현안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도청, 국회를 내 집 방문하듯이 수시로 방문하며 과감하고 치밀하게 준비했다.
 
중앙부처 실무자를 수시로 만나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행정고시 31회 출신인 강진원 강진군수의 고시동기 인맥을 적극 활용해 막힌 물을 뚫어 주는 국비 확보 전략이 성과를 낸 것이다.
 
공모사업 전담공무원을 비롯한 각 사업담당 공무원들은 “한번 신청한 사업의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포기하지 않고 추후 사업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담당 실무자들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인맥 관리에 힘썼다”며“중앙부처 실무자들이 미안해서라도 내년에는 꼭 강진군에 국비사업을 줘야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매주 수요일 오전 부군수 주재로 그룹별 부서장 토론회를 여는 한 편 매달ㆍ매주 단위의 일정표를 갖고 사전준비, 중앙정부 부처 및 기관검토, 현장조사 등 시기별 대응 시스템도 갖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5~10년 강진군이 잘 살 수 있는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1~2년 전부터 공모사업 등 국비를 따내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교통안전 교육센터 건립, 군동면 사송정 교차로 설치, 국도 23호선 강진~마량간 도로 선행개량 사업 등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전 공무원이 열심히 뛰어 군민 모두 풍요롭고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행복한 강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강진군 공무원들은 공모(국비)사업,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최종 예산 확정시까지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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