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전국 비상대책위, 배동욱 회장 직무대행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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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전국 비상대책위, 배동욱 회장 직무대행 규탄 기자회견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1.07.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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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대행에 대한 최근 보완수사 결정 환영 및 구속 수사 촉구
▲6일 소상공인연합회 광역회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수원 남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이기장 기자)
▲6일 소상공인연합회 광역회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수원 남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이기장 기자)

[뉴스깜] 이기장 기자= 소상공인연합회 전국광역지역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상임대표 이갑주)는 6일 오후 수원남부 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동욱 회장 직무대행에 대한 최근 보완수사 결정 환영 및 구속 수사 촉구했다.

비대위은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 직무대행에 대해 최근 검찰이 경찰에 보완수사 지시를 내린 것에 대해 공정한 법 집행에 의한 당연한 처사다”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관할 수원남부경찰서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어 “소상공인연합회 노동조합에 의해 현재 업무상 횡령, 공문서 위조 등 7개 혐의로 고발된 배동욱 직무대행은 미진한 관할경찰서의 수사 결과에 대해 수원지검이 사기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더해 총 9개 혐의에 대해 철저한 보완수사를 수원남부경찰서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히고 “당연한 검찰의 요구에 대해 수원남부경찰서는 신속히, 엄격히 조사하여 배동욱 직무대행이 법의 심판을 받게해 줄 것”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지난 5월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으로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전 회장이 소상공인연합회에 다시 복귀했으나 당시 법원 판결과 판례를 종합하면 차기 회장 선출 시까지 차기 회장의 조속한 선출과 관련한 직무만 할 수 있는 직무대행”이라고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동욱 씨는 지역회장들을 자신의 측근 인사 위주로 대거 교체하는 부당·월권을 저지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비대위는 특히, “현재 소상공인연합회 전국 15개 광역지회장 중 과반수에 이르는 8명이 배동욱 회장 직무대행에 의해 6월 중 교체 완료됐다. 이밖에도 각 지역 회장을 대거 교체해 수년간 광역 및 기초 지회장으로 각 지차체와 협의를 진행해온 광역지회장 등을 하루아침에 갈아치워 지역 연합회 업무가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소상공인연합회의 근간인 지역조직이 배동욱이 무단 임명 하는 낙하산 인사로 대거 물갈이 돼 배동욱의 사조직으로 전략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며 우려의 뜻을 밝혔다.

비대위는 아울러 “배동욱의 지역회장 무단 임명을 중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서울 중앙지법에 제기하였으며 이에 대한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는 바”라고 밝히고, “민주주의를 유린하며 소상공인들의 적페 행위를 하고 있는 배동욱을 하루속히 구속 수사하여 법의 엄정한 심판을 받도록 해 줄 것을 수원남부경찰서에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끝으로 “이 사건이 엄정하게 수사될 수 있도록 전국 소상공인들이 이 문제에 대해 사활을 걸고 직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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