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강래성 기자 = 나주시는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가를 돕기위해 소비촉진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시는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은 크게 늘었으나 소비 부진 등으로 양파 가격이 폭락하자, 나주시 전 공직자가 참여하고 유관기관으로 확대해서 양파 소비 촉진에 나섰다.
지난해 농협 수매가를 기준으로 양파가격은 20㎏에 1만3천원이었지만, 올해는 농협에서 8천원에 결정됐다.
나주지역에서는 문평·다시면 등 300여농가에서 168㏊ 양파를 재배하여 초기 작황은 비교적 양호했지만 추대 등이 발생해 지난해와 비슷한 1만여톤이 생산됐으며, 문평농협 8백톤, 다시농협 3백톤을 각각 수매했다.
양파 값 하락은 최근 몇년간 높은 가격이 유지되면서 재배면적이 늘고 생산량이 증가되었으나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비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나주시는 농협나주시지부와 협력을 통해 7월 10~11일 공무원과 기관·단체 임직원 등 양파사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양파소비촉진을 추진 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양파 파동이 우려되는 만큼 건강에 좋은 양파를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직거래 행사와 양파소비 촉진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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