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의 이미지
이준구
동구 밖 혼자 서서 / 망보는 오리 새끼
세찬 바람 만나면 / 미풍 불라 당부하고
어부의 / 조난이 두려워 / 밤샛껏 잠 못 든다
헤엄 못 치고 / 울지도 못해도
장맛비 쏟아지면 / 그치도록 빌어쌓고
농부의 농사 이야기로 /삶의 슬기 일깨운다
이준구님은
1967년 문공부 신인예술상 시조부분 당선
1969년 <시조문학> 천료 등단. 호남시조문학회 전회장·現고문.
시조집 「육화」「산」 「사노초」 발간.
광주문학상 수상. 전광투데이 주필.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