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사업 및 대규모 투자사업 재정지원으로 현안사업 안정적 마무리 도모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담양군이 지난 13일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6,141억여 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 대비 622억여 원(11.2%)이 늘어났다. 이중 일반회계는 619억여 원(11.4%)이 증액된 6,024억여 원이, 특별회계는 약 2억여원(2.5%)이 증액된 117억여 원이 각각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 지원예산이 우선적으로 포함됐다. 그동안 예상치 못한 재정부담으로 지연돼 온 주민 숙원사업, 대규모 투자사업 등의 안정적 마무리를 위한 재정지원예산 또한 중점적으로 반영됐다.
일반회계 세출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증명 발급 사업 등 일반 공공행정 분야 3억 8000만원,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 등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4억 8000만원, ▲성인 문해교실 지원사업 등 교육분야 8000만원 ▲담양 다목적 공공 복합시설 건립사업 등 문화관광 분야 40억 6000만 원, ▲스마트관망관리 시스템구축사업 등 환경보호분야 121억 1000만 원,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등 사회복지분야 168억 4000만 원 등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실시사업 등 보건 분야 8억 1000만 원, ▲소규모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사업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 63억 7000만 원, ▲담빛문화지구 주변도로 화포장 등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14억 6000만 원,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 등 교통 및 물류 분야 46억 5000만 원, ▲담양읍 도시재생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111억 3000만 원, ▲기타 국도비 반환금 및 예비비 등에 25억원이 예산안에 담겼다.
담양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대응사업과 지역현안사업에 신속한 재정투입으로 재정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의회에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