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강진군 4-H연합회 회원들은 지난 10일 추석을 앞두고 무연고 묘와 벌초를 하지 못하는 출향인을 대상으로 벌초 대행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원 14명은 아침 일찍부터 예취기와 갈퀴를 이용해 묘지 주변의 잡초와 잡목을 정리하고 진입로를 만들어주는 등 풀베기를 진행했다.
윤부현 강진군 4-H연합회장은 “우리 고유의 벌초 문화가 효자상을 실천하는 길이라 여겨 98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4-H회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회원들은 4-H 이념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4-H연합회는 지(智)·덕(德)·노(努)·체(體) 4-H 이념을 바탕으로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 단체로 매년 묘지 풀베기뿐만 아니라 노약자 농약 살포 및 수매 봉사활동, 환경정화, 불우이웃 돕기 등 행복한 강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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