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청산초등학교는 지금 지속발전교육 실천이 한창이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의 미래인 청산귀염둥이들이 “느리지만 행복한 삶”을 가꾸고자 환경, 자연을 존중하고 나아가 지역민들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청산초등학교(교장 안승민)는 감자가 토실토실 영그는 계절을 맞아 환경교육주간(7월1일~4일)을 계획하여 체험?나눔?존중 실천을 목적으로 포디포피(4Day-4Practice) 프로그램을 유치원생을 포함하여 74명의 학생들과 운영하였다.
1일차에는 지난 4월 친환경녹색텃밭에 씨감자를 심어 가꾼 감자를 전교생이 설레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호미질 하여 150kg을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2일차에는 수확한 감자를 전교학생회장단이 보금자리 노인요양원(완도군 청산면 도청리 소재)에 기증하는 나눔 활동을 실시하였고, 3~4일차에는 교내 환경포스터 그리기 및 동요 부르기 대회를 실시하여 환경과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웠다.
감자 캐기를 체험한 임영택(청산초 5학년)군은 “발을 닮은 큼지막한 감자를 캐서 기분이 최고다.”며 행복해했고, 노인요양원 관계자는 “정말 뜻밖의 선물을 받아 가슴이 뭉클하고 학생들이 직접 캐서 보내준 수고로움을 잊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산초등학교장 안승민은 즐겁게 더불어 활동한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사후처리에 더욱 관심을 갖고 친환경녹색텃밭에는 수확한 감자를 씨감자로 삼아 텃밭을 다시 일궈 자연의 순환원리를 학생들에게 지도할 계획이며, 환경동요 부르기 대회 영상은 학교홈페이지(http://cheongsan.es.jne.kr)에 게시하고 우수학생에게는 상장을 수여하여 환경보전의식을 내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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