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골약초, 1학기 자율동아리 마무리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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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골약초, 1학기 자율동아리 마무리 잔치
  • 양재삼
  • 승인 2014.07.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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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광양 골약초등학교(교장 정상철)는 학생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존중해준다.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동아리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활동 시간을 보장하기 위하여 중간활동 시간을 40분으로 늘렸다.
 
학생들은 부서를 만들고 회원을 모집하여 4개의 부서를 운영하고 지난 6월부터 7월 1일까지 한 달 동안 발표회와 경기를 진행하였다. 전교생 66명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자율 동아리 리그대회는 3전 2선승제의 풋살대회를 시작으로 피구, 협동바운스, 댄스 등이 차례로 운영되었다.
 
풋살대회는 생활체육 초등부 규격에 맞는 경기장에서 푸른 잔디를 밟고 협동심으로 똘똘 뭉친 ‘사랑’팀이 먼저 2승을 거두어 ‘꿈’팀을 앞서 나갔다. 첫 경기에 패한 ‘꿈’팀은 서로를 격려하며 다음 경기를 열심히 준비하였으나 아쉽게도 ‘사랑’팀에 2승을 연달아 내주면서 아쉽게도 2패를 당하고 말았다. 승리한 동아리 회원은 기쁨의 맛을 보고, 패한 동아리 회원은 축하하며 모두가 행복한 교내 풋살 대회를 마쳤다.
 
피구는 남녀학생 모두가 좋아하는 종목으로 동아리 회원뿐만 아니라 3학년 이상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경기로 운영하였다. 대회 시작 전, 승패보다 동료를 격려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탓인지 경기를 치르는 일주일 내내 웃음과 감동의 물결이 이어졌다.
 
1~2학년 학생은 고학년 학생과 체격적인 문제로 함께 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학년 단계에 맞는 협동 바운스라는 경기로 진행되었다. 여덟 명이 한 조가 되어 한마음으로 공을 하늘 높이 올렸다가 함께 움직이며 다시 받아내는 경기로 학생들은 이마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즐겁게 참여하였다. 이 경기는 승패를 가르지 않고 함께 즐겁게 참여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자율동아리 발표회 마지막 무대는 댄스동아리의 화려한 춤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전교생, 모든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음악에 맞춰 연이어 펼쳐진 댄스공연은 열광 그 자체였다. 댄스 동아리 회원은 “무대는 비록 좁고 초라하지만 댄스 동아리 회원들은 무대에서 여러 사람에게 공연을 펼쳐서 자신과 동아리가 자랑스럽고, 오랫동안 연습해온 것이 좋은 반응을 보여 행복했다.”고 말했다.
 
학기초 교육주체들의 합의로 학생들의 자치능력과 민주시민의 자질 함양을 위해 자율동아리를 운영해보자고 함께 논의하고 운영해본 결과 비록 한 학기 동안 실행해 본 것이지만 모두가 바라는 바대로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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