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사건 3주기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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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사건 3주기를 앞두고…
  • 광주지방보훈청 복지
  • 승인 2013.11.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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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리 고귀한 희생, 지켜내리 영원한 조국”
 
윤서영.jpg▲ 광주지방보훈청 복지과 윤서영
오는 23일, 연평도 포격 3주기를 앞두고, 서정우, 문광욱 병사 등 연평도 포격 희생자를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안보 특별사진전시회, 사이버 추모관 운영 등 다양한 추모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는 국가보훈처 주관 아래 연평도 포격 3주기 추모 헌정 플래시몹이 진행되어, 전 국민을 전쟁의 공포로 몰아갔던 3년 전 그 순간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으로 평화롭던 연평도는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 북한군이 쏜 170여발의 포탄이 군부대와 민가 곳곳에 떨어졌고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8명 부상, 수십 채 가옥과 건물이 파괴되는 등 한반도는 전쟁의 공포 속에 빠져들었다.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1953년 정전 이후 처음이어서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불러모았으며, 세계 각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으나, 북한은 대한민국에 책임을 넘기며 정당한 군사적 대응이라 주장했었다.
 
천안암 침몰 사건 이후 8개월만에 벌어진 사건이었으며, 우리 영토에 포격을 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심각한 도발행위로써 국외적으로는 한반도의 휴전상황에 대한 관심과 국내적으로는 호국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불러 일으켰다.
 
2013년 올해는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아직도 북한이 남한을 적화통일야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데 주목해야 할 것이며 연평도 도발을 보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속에 살아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국가는 이러한 아픔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야 할 것이며, 우리 국민은 올바른 안보의식으로 우리나라의 진정한 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를 맞아, 포탄이 빗발치는 상황 속에서도 투철한 군인정신을 발휘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던 해병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굳건한 안보의식을 우리의 가슴 속에 담았으면 한다.
 
광주지방보훈청 복지과 윤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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