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3년만에 광주 남구청 금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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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3년만에 광주 남구청 금고 탈환
  • 최병양 기자
  • 승인 2021.11.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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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4년간 제1금고 약 1,500억원의 일반회계 운영
▲광주은행 전경(사진제공=광주은행)
▲광주은행 전경(사진제공=광주은행)

[뉴스깜]최병양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3년만에 광주광역시 남구청 금고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민은행에서 맡아온 광주광역시 남구청 금고를 광주은행이 다시 되찾았으며, 단수금고로 운영해오던 광주 남구청 금고를 내년부터

1·2금고로 분리함에 따라 광주은행은 제1금고로서 일반회계를 담당하며 약 1,500억원을 2022년부터 4년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광주광역시 금고와 광주 광산·동·서·남·북구 5개구 금고 전담은행을 맡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짐으로써 지역민과 지역기업을 비롯한 지역사회로부터의 신뢰를 입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광주은행은 앞으로 지자체 금고를 운영하면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중소기업과 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33년만의 광주 광산구금고와 59년만의 목포시금고 선정, 6년만의 순천시금고 탈환 등 지역은행의 존립 기반인 지자체금고 유치에 대한 송종욱 은행장의 강한 의지와 뚝심이 빛을 발휘했다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에 발표한 2021년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최우수’등급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역 예금을 받는 금융사로서 지역 내 자금공급과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 투자 등 지역경제 성장에 최우선으로 기여하고, 지역밀착경영과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을 믿고 신뢰하며 지역살림을 맡겨주신 광주 남구와 지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금고지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지역민의 혈세로 조성된 지역의 공공자금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 중소기업과 중서민 금융지원으로 선순환함으로써 ‘지역민과 동행·지역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얼마 전 전국 최초 노사 상생 ‘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신차 ‘캐스퍼’ 출시에도 시중은행의 출자가 전무한 가운데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유일하게 260억원을 출자하며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3대 주주로 팔을 걷어부쳤다. 이익을 우선시하기 보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겠다는 광주은행의 이러한 의지는 지역 우량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함과 동시에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뤄내기 위해‘순천사랑통장’,‘화순사랑통장’,‘신안1004통장’,‘땅끝해남통장’등 지역사랑통장을 출시해 판매실적에 따라 수익의 일부를 해당 지역에 기부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8년 출시한 ‘광주·전남愛사랑카드’를 통해 매년 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함으로써 2018년에 1억 2900만원, 2019년에 2억 9500만원, 2020년에 2억 9600만원을 광주·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여 고향사랑 나눔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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