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교육감 선거“진보·보수 떠나 정책으로 승부 겨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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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육감 선거“진보·보수 떠나 정책으로 승부 겨뤄야”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1.11.2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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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뉴스깜 총괄본부장
김필수 뉴스깜 총괄본부장

[뉴스깜=칼럼]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도래했다.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시작으로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주요 사무 일정이 정해지면서 대통령선거와 맞물려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에 출마에 뜻을 내비친 후보들은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에 따라 명암이 크게 갈릴 것으로 보여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하지만 내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같이 실시되는 교육감 선거는 정당공천이 없어 대통령선거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민 직선 4기 교육감 선거에 출마의 뜻을 품은 출마예정자들은 저마다 얼굴알리기에 분주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흔히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들 한다. 먼 장래까지 내다보고 큰 계획을 세우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주민직선제가 시행되면서 보수와 진보로 나뉘고 교육감의 성향에 따라 그 지역의 교육 방향이 크게 바뀌면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일반 국민들도 방향감을 잃고 있다.

일부 교육 관계자들도 교육정책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은 진보도 보수도 없다는 말이 많이 오가는 가운데 교육감이 바뀌면 또 다른 정책이 나올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일부 학부모들은 공교육 강화를 외치고 있다. 사교육과 공교육의 차이가 너무 큰 점을 지적하며, 사교육비에 힘들다는 반응이다.

이석문 제주 교육감의 경우 공교육 강화를 위해 IB를 도입했다. 이 교육에 학부모들은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사교육을 조장할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전국이 진보교육감 일색으로 보낸 지 12년여가 됐다, 차기 교육감 후보들은 진보교육감 시절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파악하고 보수 교육감 시절 좋은 정책은 받아들여 진보와 보수를 떠나 진정으로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주·광주·전남·전북 지역 교육감 출마 예상자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제주의 경우 이석문 교육감 대 보수 단일후보에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수 전 교육의원과 전 교육국장, 다수의 교육의원 등 보수 단일화 후보가 이석문 교육감의 3선을 제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의 경우 7~8명의 후보군이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 최영태 전 전남대 인문대학장, 김홍식 전 서부교육장,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박혜자 전 국회의원 등 다수의 후보군 들이 선거전에 뛰어들어 이름 알리기를 하고 있다. 광주 교육감에 누가 당선될지는 현재까지 오리무중이다.

전남은 장석웅 현 교육감과 김대중 민선 1~2기 비서실장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 2019년 전남교육청의 암막 사건으로 400여 명이 검·경 조사를 받고 다수의 공무원 구속으로 민심이 흔들린다는 말이 무성해 장석웅 현 교육감의 재선에 어떻게 작용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전북의 경우도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이항근 전 전주 교육장,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대표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지역에서 광주, 전북은 3선이 끝나 더욱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며, 전남은 재선, 제주는 3선 선거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가 유권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주민 직선 4기 교육감 선거에는 진보교육감의 피로도가 커 중도성향이 강한 교육감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말이 오가고 있다.

한편, 2022년 6월 1일은 전국지방선거일이다. 이날은 광역단체장, 교육감,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선거가 치러진다. 이 선거에서 정당이 없고, 특히 인지도가 낮은 교육감 선거에 유권자들은 정책과 인물을 잘 파악해 선거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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