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신안 자은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안연옥)은 지난 10일 교직원 4명의 인솔하에 유치원생 20명이 목포국제축구센터 야외 수영장으로 물놀이 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 날 물놀이 체험학습은 교실에서만 생활하던 유치원생들이 평소 유치원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물놀이를 수영장을 찾아가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물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원생들은 입수 전에 담임교사로부터 물놀이 시 주의해야 할 안전수칙에 대하여 자세한 안내를 받았다. 또한 체험학습에 동행한 교직원 4명이 각각 유치원생 5명씩으로 모둠을 편성하여 수영복, 수영모 갖춰 입기, 입수 전 다함께 준비체조를 실시하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유치원생들을 꼼꼼하게 보살피며 안전하게 물놀이 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이어서 물장구치기, 튜브 기차놀이 등 물속에서 다양한 놀이와 게임을 실시함으로써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면서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고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여름방학을 대비해 안전한 물놀이 수칙과 물놀이 안전사고 시 행동 요령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물놀이 체험학습을 모두 마친 유치원생들은 집에서 준비해온 김밥을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친구들하고 물놀이를 하니 신나고 즐거웠어요.”, “엄마, 아빠와 함께 수영장에 다시 오고 싶어요.”라고 말하면서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은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안연옥 원장은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수상 안전이 강조되는 요즘 이번 물놀이 체험활동을 통해 원아들이 물을 두려워하지 않고 물과 친숙해 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여름 방학을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수상 안전 등 각종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