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감]양재삼 기자 =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인식)는 지난 11일 관내 TaLK 장학생 및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번 문화 체험은 ‘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맛을 찾아보자!’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였다.
먼저 전통 가옥인 기와집을 방문하였는데 곳곳에 스며있는 전통적인 멋을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특히 마루에 앉아 더위를 식히면서 뒤뜰에 놓여있는 장독의 용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었다. 이어서 전통 혼례식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멋스런 한복을 차려입은 TaLK 장학생들은 신기하면서도 우리나라 전통의상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혼례식을 진행하는 동안 사뭇 진지하게 임하면서도 절을 할 때에는 익숙치 않는 자세에 넘어지기도 하였지만 혼례식을 직접 체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음으로 전주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놋그릇 속에 담긴 쌀밥 위에 직접 다듬고 요리한 갖가지 나물을 오방색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속에서 음식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정성과 정신을 이해하려 노력하였다. 오후에는 경기전에 들려 외국인 해설사를 통해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영정 및 조선 역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ANNIE CHEN(고서초 배치)는 “이번 체험을 통해서 한국의 전통 의식주 문화를 깊이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모국에 돌아가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TaLK 장학생은 정부초청영어봉사 장학생(Teach and Learn in Korea)으로 원어민 배치가 어려운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영어교육기회를 제공하여 도시와 농촌간의 공교육 격차를 해소함과 동시에 외국인 대학생과 재외동포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을 제고하고자 하는 교육부 주관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4년 현재 담양 관내에는 담양남초등학교 외 8교에 총 9명이 배치되어 있으며 방과후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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