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발생 식중독 17건 중 14건은 외부음식 섭취 및 원인불명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5일 전남기술과학고에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위생관리 등 83개 항목에 대해 안전점검표 중심으로 학교급식 특별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하였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학교급식소를 대상으로 연 2회 학교급식 위생점검 외에 식약청·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특히, 2010년 이후 최근까지 발생한 식중독의 사고 17건 중 역학조사 결과 14건은 외부음식 섭취 및 원인불명 등으로 판명된 결과에 주목하여 이에 대한 대책을 강화한다.
학교장, 행정실장, 영양(교)사 등에게 “SNS 전파”등을 통한 학교급식 365일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청소․소독 등 HACCP개념의 학교급식위생관리시스템을 적용하여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식중독 발생학교 등 식중독 발생에 취약한 학교를 대상으로 검수 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등 최종 섭취단계까지의 위생상태 및 오염 가능성 여부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식중독 예방법을 제공하는“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식중독 발생 증가와 관련하여 학교급식관계자 등의 위생의식을 고취하고, 식중독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특별 연수를 도내 모든 영양(교)사(590명), 조리사(726명) 등을 대상으로 8월초에 실시한다.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는“철저한 위생 점검으로 학교급식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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