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17일부터 고층부 수색‧구조작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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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17일부터 고층부 수색‧구조작업 집중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2.01.1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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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안전 전문가 회의 개최…최선의 수색‧구조방식 결정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 현장 모습(사진=뉴스깜DB)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 현장 모습(사진=뉴스깜DB)

[뉴스깜] 김필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발생 후 6일째 추가 붕괴 위험과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까지 투입하여 수색‧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최초 실종자를 발견했던 지하 1층을 비롯해 지하 4층에서부터 옥외부분 지상 2층까지 적치물을 제거하면서 집중적으로 수색작업을 펼쳤으며 지난 14일 실종자 한 분을 구조한 이후 아직까지 다섯 분을 구조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고 전했다.

또한, “내일부터는 저층부에 대한 수색작업과 함께 건물 고층부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하지만 145m의 타워크레인이 언제 추락할지 모르는 상황이고, 건축물 추가 붕괴와 적치물 낙하 우려가 매우 커서 구조대원 투입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장)이 16일 오후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수색‧구조작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장)이 16일 오후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수색‧구조작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시는 이에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건축물 안전 분야(건축시공‧구조‧크레인‧철거 등)의 최고 권위를 가진 기관 및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진단과 자문을 받아 수색‧구조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일 오전 10시에 건축물 안전진단 및 구조 분야 전문가 대책 회의를 현장에서 개최하고 이번 사고현장이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고난도의 수색‧구조기술을 요하는 붕괴현장인 점을 감안하여, 전문가들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선의 수색‧구조 방법을 도출해 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마지막으로 “지금은 구조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다섯 분의 실종자들을 최대한 빨리 찾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목표이다”며 “중앙부처와 관계 전문기관 등에 이 분야 전문가 및 최첨단 장비 지원을 적극 요청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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