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에서 ‘고맙습니다. 안산-진도 희망 장터’ 열려
[뉴스깜]양재삼 기자 = 진도군이 안산시청 앞에서 ‘보배섬 진도 명품’ 직거래 희망 장터를 지난 19일과 20일 양일동안 개최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부터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진도군민들에 대한 감사의 취지로 ‘고맙습니다. 안산-진도 희망 장터’가 열린 행사에 많은 안산시민들이 방문해 6,000여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특히 박영선 원내대표와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새정치민주연합)를 비롯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위원들이 행사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제종길 안산시장과 이동진 진도군수와 함께 진도․안산 서민경제 점검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희망장터는 보배섬 진도 명품 농·수·특산물 판매와 시식·시음, 사은품 증정, 진도군 홍보물 배부 등의 행사로 진행되어 안산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김, 미역, 다시마, 멸치, 새우 등 건어물 제품과 찹쌀, 흑미, 찰보리쌀 등 곡물 제품, 구기자 차, 울금 차, 홍주, 전복 장조림 등 50여점의 보배섬 진도군의 다양한 특산물이 판매됐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세월호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사고 해역으로 달려가 자원봉사를 해 준 진도 주민들과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며, 실종자 가족들을 지원해 준 진도군 공직자들의 헌신적 노력에 대해 세월호 사고 유가족과 안산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박영철 재경진도군향우회장, 장용석 재안산향우회, 문인숙 전국호남향우회 총무 등 향우회원분들이 참석하여 농수특산품 판매, 홍보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다.
한편 진도군은 경남 남창원 농협에서 오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도명품 농수특산품 직거래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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