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성명서 발표, 쌀 산업발전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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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성명서 발표, 쌀 산업발전 대책 촉구
  • 양재삼
  • 승인 2014.07.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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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명현관, 해남1)는 지난 7월 21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책 없는 정부의 쌀 관세화 선언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8일 정부가 식량 주권 포기와 식량 참사라는 격렬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쌀 시장 전면 개방이라는 관세화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의회에서는 쌀 산업은 우리 민족 고유의 혼이 깃든 생명산업이다는 것을 밝히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때 까지 쌀 관세화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쌀 관세화 논의는 농업인단체 등이 참여한 범국민적인 협의체를 구성하여 투명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쌀 산업은 국민의 생명산업이라는 확고한 인식을 갖고 이에 상응한 쌀 산업 발전대책을 우선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쌀 생산비 보장을 위한 쌀 소득보전 목표가격을 현실화하고 쌀 관세화율을 최소 500%이상 유지하는 것을 법제화 하도록 요구했다.
 
또한 향후 진행될 한ㆍ중FTA와 TTP협상에서도 쌀을 양허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도의회 김효남 농수산위원장은 “쌀 관세화 발표는 농업인 등 국민들의 충분한 이해와 설명도 없이 기습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공감할 수 없다” 며 “도의회 차원에서 믿을 수 있는 정부의 쌀 산업 발전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쌀 산업 발전대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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