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초 한국관광공사 주관 꿈을 키우는 산업관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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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자은초 한국관광공사 주관 꿈을 키우는 산업관광 실시
  • 양재삼
  • 승인 2014.07.2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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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사이언스홀, 부산 르노삼성자동차, 누리마루, 부산아쿠아리움, 통영케이블카, 광양제철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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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신안 자은초등학교(안연옥 교장) 학생들은 지난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동안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꿈을 키우는 청소년 산업관광’으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부산LG싸이언스홀→부산 르노삼성자동차공장→누리마루→부산 아쿠아리움→통영케이블카→광양제철소를 등 국내 유명 산업관광지 체험여행을 실시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관광은 문화적으로 낙후된 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진로와 관련된 산업체 견학을 통해 다양하고 색다른 직업의 세계를 이해시키고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 주고자 한국관광공사에서 학생들을 초청하여 이루어지게 되어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자은초등학교를 비롯한 인근 섬에 위치한 암태초등학교와 팔금초등학교 학생들을 포함 하여 3개 도서지역 초등학생 110여명과 3개교 교직원, SBS촬영 PD, 스탭 40여명 등 총1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대형버스 4대를 이용하여 산업체 견학을 통해 교실에서 책으로만 보아왔던 내용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첫째 날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과학의 꿈을 키우는 것을 돕기 위해 LG가 부산에 만든 체험형 과학관인 신나는 과학놀이터 LG 싸이언스홀에서 우리의 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는 놀이로 즐기면서 과학의 꿈을 마음껏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둘째 날에는 부산녹산공단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공장에서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서 부산 APEC정상회의 때 21개 회원국 정상들의 기념촬영과 역사적인 정상선언문을 발표한 해운대 동백섬의 2차 정상회의장소인 `누리마루APEC하우스'로 이동하여 멋진 자세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부산아쿠아리움에서는 머리 위로 유유히 수영하는 상어와 물고기 떼들의 움직임을 아주 아까이서 볼 수 있어서 직접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 탐험을 하는 느낌이 들었으며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우리나라 바다에 많이 출몰하는 해파리가 우주의 괴생물체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통영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올랐으나 안개 때문에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멋진 전경을 보지 못하고 해발 421m 미륵산 석비를 배경으로 학년별로 기념사진을 찍은 다음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셋째 날에는 광양제철소를 방문하여 광양제철소의 역사와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보았다. 열연공장에서 빨갛게 달구어진 쇳물이 수십미터 길이로 납작하게 변한 후 레일을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과 중간중간 물을 뿌리며 식히는 과정 등을 거쳐 1.2mm의 종이처럼 얇은 열연코일이 만들어지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산업관광을 마친 학생들은 “LG싸이언스홀을 견학한 후 우리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르노삼성자동차공장 견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손길을 거쳐 한 대의 자동차를 만들어 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리마루와 통영 한려수도를 둘러보며 우리나라가 매우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다.”, “아쿠아리움 견학으로 바다 생물들의 보금자리인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광양제철소 같은 큰 제철소가 있어서 자랑스럽다.”는 등 다양한 소감을 말해 이번 산업관광이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는 동시에 교육적으로도 큰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은초등학교 안연옥 교장은 “산업관광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섬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준 한국관광공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과서 중심의 지식교육보다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도서지역의 문화적 결손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넓은 세상을 향해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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