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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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2.05.10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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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JTBC News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JTBC News 캡처)

[뉴스깜] 김필수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11시 20분부터 16분가량 취임사를 낭독했다.

윤 대통령은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는 책임을 부여받게 된 것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우리 위대한 국민과 함께 당당하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는 평화를 만들어내고 평화는 자유를 지켜준다"며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도 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며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며 취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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