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소풍’으로 ‘작은학교가 커지는 날’ 운영
상태바
보성교육지원청, ‘소풍’으로 ‘작은학교가 커지는 날’ 운영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2.05.17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찾아가는 보성소리 체험 ‘소풍(소리와 풍류)’을 통해 ‘작은학교가 커지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보성교육지원청)
▲보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찾아가는 보성소리 체험 ‘소풍(소리와 풍류)’을 통해 ‘작은학교가 커지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보성교육지원청)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은 지난 11일 노동초 다목적실에서 노동초, 미력초 3~4학년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보성소리 체험 ‘소풍(소리와 풍류)’을 통해 ‘작은학교가 커지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보성 관내 초등 17교 중 학생 수 60명 이하의 작은학교가 13교(76.4%)로 또래 친구들과의 다양한 교육 활동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보성교육지원청에서는 2022년 역점과제로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를 선정하고 작은학교 이음망 연결을 통해 짝꿍학교 간 학년군 단위로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소풍’은 초등 1~4학년을 대상으로 1회 2시간 전통예술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성의 특색 교육인 3보향(三寶鄕) 교육 중 예향 교육을 위해 우리의 전통악기와 보성의 소리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보성예술총연합회와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다.

1학기에는 3~4학년, 2학기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학생 수 60명 이상의 큰학교는 학급별로 실시하고, 작은학교는 학년군으로 짝꿍학교 간 일정과 장소를 정하고 체험일에는 통학버스를 이용해 중심학교로 학생들이 이동하여 공동 수업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동초 이 모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여러 국악기를 직접 체험해 보니 무척 흥미로웠고, 다른 학교 친구가 우리 학교로 와서 함께 수업을 하니 친구가 많이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미력초 백 모 교사는 “또래 친구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활동하니 학습 효과가 훨씬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며 “앞으로 짝꿍학교의 동학년 선생님들과 소통을 통해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계획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보성교육지원청 전희 교육장은 “작은학교 증가와 학생 수 감소로 인해 또래 친구가 점점 줄어드는 학교 현장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고 말하며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