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럿거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염산초등학교(교장 조장근)는 여름방학 중 10일간 스포츠캠프를 운영한다. 지난 6월 17일 체육관을 개관한 후로 뜨거운 뙤약볕에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때문에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3~6학년은 배드민턴부와 줄넘기부를 운영하고 1~2학년은 공놀이 종목을 혼합하여 운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운영한다.
배드민턴과 줄넘기는 학교 ‘1인 1운동’ 지정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 전문강사를 채용하여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의 운동 기능이 눈에 띄게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줄넘기는 작년도 스포츠클럽 대회에서 도교육감상을 수상한 저력을 발휘하며 금년에는 전국대회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줄넘기는 18명이 한 조가 된다. 두 종목 모두 2분 동안 최대한 많이 뛰어야하기 때문에 팀원끼리 호흡을 잘 맞춰야하고 끈기도 중요하다. 단체줄넘기는 16명이 모두 들어간 후부터 수를 세기 때문에 뒤의 학생이 줄에 걸리게 되면 다시 시작해야 되므로 처음 들어간 학생은 매우 힘들게된다. 이 때 팀원 학생들이 교체로 들어가 줘야 하기 때문에 배려심도 필요하다.
무더운 여름, 체육관에 울려 퍼지는 아이들의 힘찬 기압소리가 무더운 여름을 날려 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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