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선 전남도의원 후보, 상대후보 학력 의혹 사법당국에 수사 의뢰
상태바
장봉선 전남도의원 후보, 상대후보 학력 의혹 사법당국에 수사 의뢰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2.05.31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민, "실제 나이와 전혀 맞지 않아"…“사법당국에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
▲장봉선 후보는 지난 12일 전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력사항 등을 즉각 공개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장봉선 후보)
▲장봉선 후보는 지난 12일 전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력사항 등을 즉각 공개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장봉선 후보)

[뉴스깜] 김필수 기자= 장봉선 도의원 후보(신안제2선거구)가 상대방 후보에 대해 학력 의혹 등을 제기하며 결국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1일 밝혔다.

장봉선 후보는 지난 12일 전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력사항 등을 즉각 공개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해 결국 수사를 의뢰했다.

장 후보는 지역민들은 지난 7대 신안군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될 시 학력이 ‘미기재’로 불분명해 후보자 언니와 학력이 뒤바뀌었다는 등의 소문이 무성해 학력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번 민주당 광역의원 후보 경선과정에서 정규학교도 아닌 학력인정 2년제 학교 재학으로 기재돼 있지만 이 또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 후보는 ▲실제 나이 ▲초등학교 졸업년도와 졸업증명 서류 ▲중학교 입학 관련 서류 ▲중학교와 고등학교 출석일수 ▲비대면으로 수업했을 시 화상수업과 과제 제출 내역 등과 현재 학력인정 재학중인 학교에 대해서도 모든 것을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상대 후보자의 고향이자 해당 지역구인 도초면 A씨는 “어렸을 때 몸이 허약해 자주 병치레가 있고 학교는 같이 다녔는데 나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무언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으로 사법당국에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장봉선 후보는 “중간에 사퇴를 할 줄 알았는데 결국 마지막까지 선거를 치러 지역민의 알권리 일환으로 결국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아직도 60~70년대 방식으로 선거를 치루려는 한심한 꼴로, 모든 것은 사법 당국에서 명명백백 진상을 밝힐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민주당 공천과정을 두고 신안군민들은 분노를 넘어 치욕감을 느끼고 있어 표로서 반드시 응징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공당으로서 그 모든 것을 포기한 것으로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면 당은 박살이 날 것이고 실제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