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오면 회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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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오면 회춘해요!
  • 양재삼
  • 승인 2013.11.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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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오면 회춘해요!
‘강진회춘탕’ 노화방지 및 당뇨예방 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져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음식업 관계자와 여성단체회원 등 군민을 모시고 강진회춘탕의 성분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조리과정 시연회를 개최했다.
 
문어, 전복, 닭이 주재료인 강진회춘탕은 예로부터 마량면 만호성 주변에서 보양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마량면 한 식당에서 주재료와 함께 헛개나무, 가시오가피 등 다양한 한약재를 넣어 만든 강진회춘탕이 큰 인기를 끌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강진군은 회춘탕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화 시켜 강진한정식과 함께 대표적인 음식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회춘탕의 육수 제조와 기본적인 조리과정을 규격화하고, 인간의 소망인 회춘과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자 지난 6월 용역을 발주했다.
 
이날 광주여자대학교 김지현 교수는 강진 회춘탕의 기본적인 조리방법과 육수제조과정 등을 공개하고 시연했으며, 컨설팅을 받고 있는 음식업소에서는 강진회춘탕 상차림을 전시하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시식하는 행사를 가졌다.
 
성분과 효능 분석을 담당한 광주여자대학교 윤정미 교수는 “강진회춘탕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항산화 물질인 DPPH라디컬 소거능, 환원력, 총폴리페놀 등이 함유되어 있고, 항당뇨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며, “미미한 정도의 인지능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가 방지됨은 물론 상당양의 항당뇨 효과와 미미하지만 치매예방 능력이 확인된 것은 강진회춘탕이 실제 인간의 회춘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이다.”고 주장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 강진회춘탕이 노화방지와 당뇨개선, 치매 예방물질이 고루 함유돼 있음을 과학적인 분석으로 입증됐다.”며 “앞으로 음식산업을 강진의 주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회춘탕이 이번 실험 결과 경쟁력 있는 음식으로 나타난 만큼 강진회춘탕 취급 업소를 지정 관리하고, 상표등록을 추진하는 등 강진한정식과 함께 음식산업의 쌍두마차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진회춘탕은 원조로 알려진 마량면 만호성(433-2209)을 비롯 강진읍 은행나무(433-2366), 하나로식당(434-0078)․거목식당(434-2106)․다복식당(434-4774), 도암면 석문정(434-6660)에 가면 맛볼 수 있다./양 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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